최근 국내 방산업체들이 연달아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한 수주를 수행하기 위한 생산력 확대와 위성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가 목적일 겁니다. 1. 주요 방산업체의 투자 계획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건·구축물 신설(약 2000억원), 기계 매입(약 2200억원), 치공구 매입(약 900억원) 등에 총 6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치공구는 항공기 부품을 조립, 제작할 때 기체를 고정하는 장비입니다. KAI는 FA-50 다목적 전투기 수주와 KF-21 양산 계획에 따라 고정익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합니다. FA-50은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에 18대, 2028년까지 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