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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한국 시장 실패, 기대와 현실

수ㄴㅣ 2024. 4.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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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3월, 한국에 상륙한 애플페이는 삼성월렛(구 삼성페이)의 독점 시장에 위협을 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애플페이가 삼성월렛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페이의 시장 점유율이 1% 밖에 안된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애플페이는 한국 시장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실패 원인은 무엇일까요?

1. 높은 수수료: 애플페이는 거래당 0.15%의 수수료(중국의 5배 수준)를 부과합니다. 이는 삼성월렛의 무료 수수료와 비교했을 때 큰 부담이었고, 가맹점주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가입을 거부하며 사용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2. 제한적인 가맹점: 애플페이는 출시 초기 가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국한되어 있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3. 삼성월렛의 공격적인 대응: 삼성월렛은 '통화중 녹음'과 함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만 누릴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무료 수수료 정책으로 사용자들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4. 아이폰 판매 부진: 애플페이는 아이폰 판매 증대에도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애플페이 출시 이후 아이폰 판매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삼성 갤럭시의 판매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5. 국내 카드사들의 외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가입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수수료 부담과 애플페이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카드사들과의 제휴 실패는 애플페이의 가맹점 확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진출 실패는 해외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쟁사를 대비하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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