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첫주부터 인력감축하는 미국 기술업계, AI에 설자리 뺏기는..

미국의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고 있어 미국 기술 부문 노동시장이 격변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올해 첫 2주 동안 미국 기술 기업에서 5000명이 넘는 인원이 해고되어 인공지능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레이오프(Layoffs.fyi)'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에 일자리를 잃은 기술 직군 근로자는 55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는 구글과 아마존이 사업 우선순위에 투자 가능한 자원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감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외에도 유니티소프트웨어와 디스코드 등 다른 기업들도 각각 전체 인력의 25%와 17%를 감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듀오링고도 올해에 약 10%의 계약직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인력 감축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기술 업계의 인력 감축은 이미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6만 4969명, 26만 2682명이 해고되었습니다. CNN은 이를 "2000년 닷컴 붕괴 이후 기술업계가 가장 큰 후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이오프의 로저 리 창업자는 "많은 기술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과잉 고용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과 기술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기업이 AI를 해고의 이유로 꼽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참 골치아픕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AI에 돈을 쏟아붓고 있으며, 그 AI로 인해 기술 인력들은 직장을 떠나야 하니 말이죠.. 앞으로 큰 사회 이슈로 떠오르지 않을까해서 포스팅해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