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홍해 사태와 한국 수출 영향

2023년 12월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홍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세계 해상 교역의 주요 통로인 홍해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홍해 사태는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해운 운임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일시적인 선적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한 달 사이 2배 이상 올랐고, 부산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운임은 지난달 91%나 뛰었습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하면 해운 운임은 더욱 상승하여 물류비용이 급증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 수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켜 인플레이션을 재발시킬 수 있습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수출 기업은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운송 경로를 변경하여 홍해를 통과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운송 거리가 늘어나고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둘째,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거나, 다자간 물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해외 생산 기지를 확대하여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홍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럽 노선에 HMM 선박 4척을 신규 투입하여 선적 공간 부족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둘째, 수출바우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상향하여 물류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 중동 지역의 정세 안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지도를 올렸습니다. 문제가 생길 시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홍해지역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자 세계 주요 해운사들은 속속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대신 아프리카 대륙 남단을 통과하는 희망봉 우회 항로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다 사회적 이슈가 될만해서 포스팅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