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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사업 축소로 전기차 업계 충격

수ㄴㅣ 2024. 5. 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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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기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테슬라의 전략 변화로 인해 업계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자사의 충전소, 슈퍼차저를 다른 전기차 업체에게도 개방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갑자기 충전소 설치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슈퍼차저 담당 직원 전체 500여 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사실상 이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충전소를 늘리는 속도를 늦추고, 기존 충전소를 100% 가동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충전 방식은 크게 CCS와 NACS 두 가지입니다. 이 두 방식은 커넥터의 모양이 다르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CCS는 220V를 사용하는 한국과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며, 테슬라가 개발한 NACS는 북미 충전소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미국의 GM과 포드는 경쟁업체인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도 10조 원대의 보조금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렇게 슈퍼차저가 거의 북미의 표준이 된 상황에서 테슬라가 충전소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전소 부족은 전기차 판매를 더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이미 전기차 판매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테슬라의 이런 결정은 판매를 더욱 힘들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부진, 주가 하락, 대규모 감원 등 악재가 겹친 테슬라. 테슬라가 자급난 해결을 위해 충전소 인프라 자체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로 인한 전기차 업계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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