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폐점이 주변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폐점한 롯데마트 도봉점과 구로점 주변 상권의 매출액이 평균 5.3% 감소했으며, 특히 골목상권의 경우 매출액이 7.5%, 판매 건수가 8.9%나 급감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 대형마트 폐점의 영향 이 연구는 대형마트 폐점이 유동 인구를 감소시켜 주변 상권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이와 반대로 대형마트가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연구진은 대형마트 폐점 이후 주변 상권을 이용하지 않게 된 소비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는 대형마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