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쉽게 둔화하지 않는(물가가 좀 더 쉽게 내려가지 않아서)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행동이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일 현지시간에 따르면,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시장 확률 트래커' 분석 모형에 따르면 미국 채권 담보 환매조건부채권(Repo) 1 일물 금리(SOFR) 관련 옵션 시장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올해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보다 인상할 확률을 6.16%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할 확률은 7.31%로 반영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상반기 중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