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홍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라 세계 해상 교역의 주요 통로인 홍해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홍해 사태는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해운 운임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일시적인 선적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한 달 사이 2배 이상 올랐고, 부산에서 유럽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