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숨 고르기, 조정기에 돌입?

◇ 트럼프 효과에 급등했던 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주춤

지난 22일 9만 9천 8백 달러를 넘어서며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이 급격한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기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25일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16% 하락하며 9만 3천 8백 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당선 이후 45% 상승, 피로감 누적

이러한 하락세는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5%나 급등하며 나타난 피로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단기간 급격한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조정에 대한 우려를 안겨주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전문가들, 당분간 조정기 예상… 하지만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여전

투자 전문 업체 밀러타박의 매트 말리 시장 전략가는 "10만 달러 수준을 테스트한 지금 잠시 숨 고를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조정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베팅 플랫폼 칼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연내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핵심 요약

•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직전 급락하며 조정기 진입
•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이 주요 원인
•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기 예상하지만,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여전히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