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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담보, 위기 극복 위한 롯데의 초강수

수ㄴㅣ 2024. 11.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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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내놔... 유동성 위기 심화?

최근 롯데그룹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상징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6조원이 넘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번 결정은 롯데그룹이 처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해석됩니다.

 

롯데케미칼 실적 부진, 유동성 위기의 원인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주력 사업인 화학 부문의 부진, 특히 롯데케미칼의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특약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기한이익상실' 위기에 놓이며 대규모 자금 회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기한이익상실 :  금융기관이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채무자가 대출금의 원금 또는 이자를 2회 연체할 경우 발생됩니다. 즉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면 대출만기 이전에라고 남은 채무를 일시에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것입니다.

 

롯데, 자산 공개 및 설명회 통해 진화 시도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139조원에 달하는 총 자산 현황을 공개하고, 오늘(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임원 인사 통해 위기 극복 시도할까?

롯데그룹은 오늘 오전 계열사별 이사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쇄신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의 선택,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까?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이 이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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