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주식, 금리, 부동산, 정부 지원 정책 등

국내 방산업체, 대규모 설비 투자 확대, 수주 증가와 신사업 진출에 대비

수ㄴㅣ 2024. 3. 28. 03:28
반응형

최근 국내 방산업체들이 연달아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한 수주를 수행하기 위한 생산력 확대와 위성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가 목적일 겁니다.

 

1. 주요 방산업체의 투자 계획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건·구축물 신설(약 2000억원), 기계 매입(약 2200억원), 치공구 매입(약 900억원) 등에 총 6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치공구는 항공기 부품을 조립, 제작할 때 기체를 고정하는 장비입니다.
  • KAI는 FA-50 다목적 전투기 수주와 KF-21 양산 계획에 따라 고정익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합니다. FA-50은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에 18대, 2028년까지 폴란드에 36대를 납품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동일 기종으로 2차 도입도 계획하고 있어 수주 물량이 36대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KF-21은 지난주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총 40대 양산이 확정되었습니다. 초도 물량은 2026~2028년 전력화되며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32년까지 추가로 80대를 생산해 총 120대를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AI 생산라인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최근 항공 엔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창원사업장에 5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2년간 창원사업장 엔진 제조공장 증설에 386억원, KF-21 엔진 부품 제조설비 증설에 205억원을 투입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FA-50, KF-21 등 국산 전투기에 탑재되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F404 및 F414 엔진을 라이센스(면허)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KAI와 속도를 맞춰 증설에 나선 모습입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등 지상 화력체계 생산을 담당하는 창원3사업장도 지난해 증설을 마쳤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 생산능력은 2022년 1조7779억원에서 지난해 3조1904억원으로 약 80% 늘었습니다.

▷ LIG넥스원

  • LIG넥스원은 대전사업장 내에 위성 및 레이저 체계 조립동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2년간 49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의 미래 사업인 우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 LIG넥스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성의 탑재체 및 통신과 관련한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합니다. KAI의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도 참여 중입니다.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은 무게 100㎏ 미만의 초소형 정찰위성 수십 기를 쏘아올려 표적을 감시하는 것으로,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 보완해 운용될 예정입니다.
  •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를 개발하는 991억원 규모의 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지난해 5월 체결했습니다. 군지상체는 지상에서 초소형 SAR(영상레이더) 및 EO(전자광학) 군집위성을 관제하고, 영상데이터를 수신해 처리·저장·배포하는 역할을 합니다.

 

2. 투자 확대의 배경

▷ 수주 증가:

  • KAI: FA-50 다목적 전투기 수주 증가, KF-21 양산 확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외 방산 시장 성장
  • LIG넥스원: 국방부로부터 다수의 방산 수주

▷ 신사업 진출:

  • KAI: 무인항공기(UAV), 전기항공기 개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 발사체 개발
  • LIG넥스원: 위성 사업 확대

 

3. 투자 확대의 기대 효과

  • 생산력 향상: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생산 효율성 증대
  • 신사업 성공: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 국내 방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올해 방산 산업에 대한 뉴스가 많은데요, 투자자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