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이 결정이 공개된 직후,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급등하여 달러당 149.84엔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엔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과 일본 간의 금리 차이가 지적되어 왔지만, 이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는 오히려 하락하였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였지만,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우세해졌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되는 일본은행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 내용에 따라 환율이 변할 수 있다는 금융시장 전문가의 견해를 전하였습니다. 일본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