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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확산, 투자자 불안

수ㄴㅣ 2025. 3.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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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거부하는 제휴사가 늘어나고,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현황과 투자자들의 우려,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현황: 어디서 사용이 불가할까?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진행 소식이 알려지자, 유통업체, 프랜차이즈, 영화관, 놀이공원 등 다양한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에 나섰습니다.

주요 사용 중단 제휴사

。신라면세점 (사용 중단)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검토 중)

엔터식스, HDC아이파크몰

CJ푸드빌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CGV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제휴사들은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결과에 따라 상품권 사용액 변제가 늦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변제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용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제휴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플러스 측 입장 및 투자자 우려

홈플러스는 "연간 2천억 원대 상품권 발행액 중 96%는 자사에서 사용되며, 제휴사 비중은 4% 수준"이라며 "상거래채권은 회생 절차에 따라 거래에 제한이 생길 우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즉, 거래 대금은 지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 잔액은 1,940억 원 규모이며, 이달 만기인 금액만 295억 원에 달합니다. 또한, 국민연금 역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자금에 투자하여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홈플러스 기업어음 등이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에게도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어, 사태 추이에 따라 피해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투자자 유의사항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결과에 따라 상품권 사용 및 채권 투자 관련 상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채권 투자자는 향후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태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및 투자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시장 상황을 충분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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