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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테슬라만 겨냥한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 국내 기업에도 불똥

수ㄴㅣ 2024. 2.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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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중국산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 KGM의 토레스 EVX 역시 보조금 감소 영향권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토레스 EVX의 '3천만 원대 가성비' 전략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 보조금 감소, 토레스 EVX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 환경부는 최근 '2024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방안'을 발표하며, 보조금 지급 상한액을 680만원에서 650만 원으로, 100% 지급 기준을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또한,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에 따라 2023년 기준 514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았던 테슬라 중국산 모델 Y RWD는보조금이 100만 원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5699만원의 판매 가격과 1회 충전 주행거리 기준 미달, LFP 배터리 사용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KGM의 토레스 EVX 역시 LFP 배터리 사용,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미만, 전기차 인프라 투자 부족 등으로 인해 보조금 지급액이 수백만 원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토레스 EVX의 '3천만 원대 가성비' 전략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테슬라 모델Y, KGM토레스 EVX

 

▶ KGM, 가격 인하 등 대응 방안 마련 나서야

 

- KGM은 이번 보조금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배터리 변경은 인증 시간과 공급처 확보 문제 등으로 당장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보조금 감소를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 KGM의 어려움, 테슬라보다 클 수 있어

 

-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보다 KGM의 어려움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KGM은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고객층이 좁기 때문입니다.

 

▶ 결론

 

- KGM은 이번 보조금 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대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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