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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침체 어디까지 갈까? 테슬라 감원, 국내 배터리 업계 영향

수ㄴㅣ 2024. 4.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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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전기차 시장 한때 돌풍과 추락

전기차는 한때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추세가 바뀌어, 전기차 시장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테슬라의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최근에 직원 1만 5천 명의 감원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전기차 업계가 급격한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와 배터리 업계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 테슬라 주가의 급락

테슬라의 주가뉴욕 증시에서 157.11 달러로 2.71% 급락하였습니다. 이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올해 들어서만 37%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2021년 11월 최고점 대비 60% 낮은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전직원의 10%, 즉 1만 5천명의 해고를 전격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어두운 전기차 시장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로 올해 1분기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는 1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

 

3. 전기차 시장의 변화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폭스바겐은 15조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또한 미국의 GM과 포드 등도 전기차 출시를 늦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는 국내 배터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인 분석에 따르면, 이는 곧바로 국내 배터리 산업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의 최웅철 교수는 "전체적인 흐름은 지금 현재로서는 다소 숨고르기를 하는 형태이기는 해도, 실제로 국내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4. 전기차 시장의 미래

전기차 대중화에 앞서 정체 구간에 해당하는 ‘캐즘’ 단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보조금 지원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생산하는 외국기업에게 제공되던 보조금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2천억 원 가까운 지원금이 없을 경우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적자가 될 것입니다. SK온 역시 올해 1분기 수 천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기업 모두 해외 사업장에 대한 인력 감축과 휴직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 캐즘(Chasm) : 첨단기술 제품이 소수의 혁신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지배하는 초기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을 수요가 정채하거나 후퇴하는 현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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