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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마시는 티백 차 한 잔의 숨겨진 위험

수ㄴㅣ 2025. 1.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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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지난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이집트 소하그대학교, 독일의 라이프치히 헬름홀츠 환경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아래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즐겨 마시는 티백차, 뜨거운 물로 티백을 우려낼때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방출되어 인체에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소재의 티백을 실험한 결과,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티백에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으며, 차 한 잔을 100ml로 가정했을때, 무려 1,200억 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올수 있는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론 1: 연구 결과

연구팀은 폴리아마이드(나일론), 폴리프로필렌, 셀룰로스 고분자로 만들어진 티백을 비교 실험했습니다.

1순위는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티백에서는 평균 136.7nm의 입자가 ml당 약 12억개,

2순위로 셀룰로스 티백에서는 평균 244nm 입자가 ml당 약 1억 3,500만개

3순위로 폴리아마이드(나일론) 티백에서는 평균 138.4nm의 입자가 ml당 약 818만개 방출되었습니다. 

 

본론 2: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 결과, 미세플라스틱은 장 세포에 흡수되어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 유전 물질을 보관하는 세포핵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장내 점액은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우려됩니다.

결론 및 대안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차에 미세플라스틱이라는 또 다른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티백 대신 잎차를 우려 마시는 것,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나 스테인레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 미세플라스틱이란? 크기가 5mm 미만인 플라스틱 조각을 말합니다.

나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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