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감일지구 '무순위 청약' 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에 위치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최근(8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용 84㎡ 2가구에 대한 청약에는 무려 57만7500명이 접수하여 평균 경쟁률 288,750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감일 프루지오 마크베르 조감도

 

이 단지는 2020년 11월에도 청약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284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11만495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은 404.8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5배 이상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당첨되면 시세 차익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미계약분으로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에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분양할 때와 같은 가격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거래되었는데, 당시에는 9억9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인근에 있는 ‘감일 스타힐스’ 전용 84㎡와 ‘감일 파크센트레빌’ 전용 84㎡도 지난 2월과 지난달 각각 10억15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입니다.

 

또한 이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전 국민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습니다. 전매제한이 없고, 당첨됐다가 포기해도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 등 허들이 낮았습니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되면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6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하였습니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계약일은 19일입니다. 계약할 때 20%, 약 1억1000만원 정도를 내고 입주하는 5월24일 잔금 80%인 4억5000만원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청약, 발표날이 기대 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지원했거든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