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대어의 화려한 등장과 엇갈린 평가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어로 평가받던 LG CNS가 드디어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LG CNS는 LG그룹의 IT 핵심 계열사로, 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클라우드&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 뜨거운 관심 속 공모 청약, 21조 원 넘는 증거금 몰려

LG CNS는 지난 21일과 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1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 공모가 상단 확정, 기대감 고조

수요예측 결과에 힘입어 LG CNS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6만 19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LG CNS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 그러나... 상장 후 주가는 '약세'

하지만 상장 후 LG CNS의 주가는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5일, LG CNS는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시작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에는 5만 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LG CNS, '대어'의 자격 증명할까?

LG CNS는 LG그룹의 IT 서비스를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입니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초기인 만큼, LG CNS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